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. "파닉스는 끝냈는데, 이제 뭘 시켜야 하나요?"
파닉스를 뗐다는 건 글자를 소리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. 읽을 수는 있게 된 거죠. 그런데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. 여기서 아이들이 영어를 지겨워하기 시작합니다.
이 시기에 필요한 두 가지
1. 아는 단어를 문장으로 묶는 연습
단어를 따로따로 외우면 문장이 안 됩니다. 고래영어에서 패턴 문장을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 "I want to ~", "Can you ~?" 같은 뼈대를 먼저 몸에 익히고 그 안에 단어를 갈아 끼우면, 아는 단어 수가 그대로 말할 수 있는 문장 수가 됩니다.
2. 쉬운 책을 많이 읽기
이 시기에 어려운 책을 읽히면 역효과가 납니다. 한 쪽에 모르는 단어가 두세 개를 넘지 않는 책이 적당합니다. 술술 읽히는 책을 많이 읽어야 읽는 속도가 붙고, 속도가 붙어야 내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.
부모님이 보시기에 "너무 쉬운 거 아닌가" 싶은 책이 대체로 딱 맞습니다.
집에서 해주실 수 있는 것
- 읽은 책 내용을 한국어로 물어봐 주세요. 영어로 답하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.
- 하루 10분이라도 매일이 좋습니다. 주말에 몰아서 한 시간보다 훨씬 낫습니다.
-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바로 사전을 찾지 말고, 일단 끝까지 읽게 해주세요.
이 구간은 짧으면 6개월, 길면 1년 정도 걸립니다.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.